2024. 12. 31. 17:33ㆍ하루하루 에세이
내 나이 45살.
사람들은 이 나이를 두고
해가 저물어간다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45세는 오히려 인생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다.
청춘의 날카로움은 줄어들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삶의 경험과 지혜다.
우리는 이제 겉모습의 화려함이 아닌,
내면의 깊이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우리에게 전생기는 지금이라 생각한다.
세월이 쌓이며 우리에게는 든든한 자산이 생겼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인맥은 거대한 네트워크가 되어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도움의 손길이 뻗어온다.
어려움에 부딪힐 때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40대 이후에 성취를 이루었다.
레이먼드 크록은 52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고,
할란 샌더스는 65세에 KFC를 시작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40대에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썼으며,
폴 세잔의 가장 유명한 그림들도 50대 이후에 완성되었다.
이들의 사례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바쁜 일상에 쫓기며 살았던 지난날과 달리,
이제는 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운동을 배우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취미 생활도 즐긴다.
매일 2시간씩 독서하고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꿈꿔 보지 못한 자기 계발 시간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45세를 인생의 막바지로 여긴다.
도전을 망설이고, 배움을 거부하며, 변화를 두려워한다.
실패에 대한 공포가 그들의 발걸음을 묶어둔다.
하지만 실패는 결코 끝이 아니다.
그것은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라는 신호이다.
실패는 사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이다.
마치 긴 여정에서 잠시 쉬어가는 휴식처와 같다.
인생 100년 시대,
우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45세 나이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황금기다.
56년이라는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결코 짧지 않다.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
헤드라이트는 고작 30미터 앞만을 비출 뿐이다.
우리는 제한된 빛으로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면 어느새 천 리 길도 완주할 수 있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미래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다.
이런 순간에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모든 변화는 작은 순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지금 이 순간도 인생을 바꿀 소중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말자.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으니깐
인생은 마치 사계절과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에도 다양한 시기가 필요하다.
지금이 당신의 겨울이라면,
그것은 곧 찾아올 봄을 준비하는 시간일 뿐이다.
당신의 시간은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때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지 모르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봄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이 겨울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견뎌냅시다.
우리의 다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https://golf-is-life.tistory.com/37
https://leadrs-dx.tistory.com/41
'하루하루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 지원 정책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2) | 2024.12.26 |
---|---|
누군가의 시기와 질투는 당신에게 에너지가 될 수 있다. (0) | 2024.12.24 |
벌써 1년 - 우리들의 새로운 여정을 항해하다. (1) | 2024.12.23 |
나로 산다는 건 - 우리가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를 찾아서... (5) | 2024.12.17 |
프로의 마지막 승부수 - 전성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법 (3) | 2024.12.16 |